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우한 체류 국민 중 감염 확진자·의심환자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1월25일 09:37

최종수정 : 2020년01월25일 09:37

강경화 장관, 주우한 총영사관과 화상회의
우한시 내 국민들 귀국 지원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외교부가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500여명 중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4일 강경화 외교장관 주재로 주 우한 총영상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우한 폐렴' 감염 환자가 급증하자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 24일 주 우한 총영사관과 화상회의를 하고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사진=외교부]

특히 중국 정부가 우한시를 사실상 봉쇄하면서 현지에 체류하던 국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었다.

외교부는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약 500명 중 현재 감염증 확진자 또는 의심환자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현지 체류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우한시 내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 방안 및 현지 우리 국민 환자 발생에 대비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국민의 귀국 및 환자 치료 등에 있어 중국 당국의 협조가 긴요한 만큼 현지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 하에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여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있다. 2020.01.25 007@newspim.com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종합화학, SK네트웍스, 대한항공, 포스코차이나, 포스코대우, LS산전, 대한항공, 롯데시네마 등 28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현지 소식통은 "대다수 한국기업들이 영업이 안 되고 (사업장) 폐쇄까지 고려하는 분위기"라며 "장기적으로 이 상황이 길어지면 (기업들에게도) 영향이 상당히 클 것 같다"고 전했다.

코트라 우한무역관도 지난 22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내방은 불가능하다.  

다만 기업은행 등 일부 기업은 현지 직원들이 정상 출근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는 등 평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