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연구기관·유관기관·대학·산업체 등과 협의체 구성
22일 첫 회의 개최…인공지능 국비 발굴 추진전략 등 협의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국비 발굴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22일 시청 협업회의실에서 자치구, 인공지능 연구기관, 유관기관, 대학, 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국비 대응·발굴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5개 자치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도시공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한전KDN, 한국인터넷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 ㈜넷온, ㈜싸이버메딕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이번 협의체 구성은 광주시의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인프라 구축 등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치구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국비사업을 발굴해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시-자치구 상생회의에서 국비사업 발굴에 자치구도 함께 참여할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는 2년의 임기동안 인공지능 국비사업 발굴을 위한 추진전략 및 협력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게 된다.
특히 광주시와 자치구가 국비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연구기관, 유관기관, 대학, 산업체 등은 상호 협력해 광주시 경제·산업분야 신성장 인공지능 특화사업을 발굴해 기획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구축에 기여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자치구화 함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상생협력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광주시가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