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후생노동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 일명 '우한(武漢) 폐렴' 환자와 장시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41명을 특정해 조사했지만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1명 중 38명은 일본에서 최초로 감염이 확인됐던 중국인 남성과 직장이나 가정 등에서 장시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
나머지 3명은 한국에서 감염이 확인된 우한시 여성의 동행자로 여행 목적으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3명은 그 후 일본에 입국했다.
후생노동성은 "41명 전원을 대상으로 앞으로 2주간 정도 더 건강 상태를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기차역 앞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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