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날개 못 펴는 보잉, 대선 노리는 트럼프 골칫거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보잉의 베스트셀러 737 맥스의 운항 중단이 10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날개가 꺾일 수 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 최대 제조업체인 동시에 수출 기업인 보잉이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하는 한편 이에 따른 파장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제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납품 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가 28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중소 기업을 중심으로 디폴트와 파산이 속출할 것이라는 경고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보잉이 중국 시장에서 유럽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중국 최대 바이어인 중국 국영 항공기 조달 지주회사가 지난해부터 에어버스와 항공기 장기 공급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는 중국 항공업계의 제품 수주 물량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날 소식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별도로 미국 투자 매체 CNBC는 보잉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울한 소식을 전했다.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보잉 회사채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가뜩이나 737 맥스의 수주가 끊기면서 자금 확보에 나선 보잉이 회사채 발행 비용 상승에 이중고를 겪을 전망이다.

아울러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29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보잉이 737 맥스 추락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7월 업체는 희생자 가족에 대한 보상금을 포함해 총 56억달러를 세전 일회성 비용으로 차감한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총 346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규모 참사에 따른 보잉의 총 비용을 20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737 맥스의 운항 재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 크고 작은 공급 업체들은 이미 극심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항공기 기체 제작 업체인 캔자스 주 소재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가 전직원의 20%를 감원하기로 한 것도 737 맥스의 운항 중단으로 인한 매출 급감 때문이다.

미국 최대 제조업체인 보잉의 위기가 경제를 통째로 흔들고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 천개에 달하는 공급 업체에 대규모 감원이 확산되는 한편 보잉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소 기업의 파산 위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 행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경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보잉 사태로 인해 미국 GDP가 0.5% 가량 위축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캔자스 주의 제리 모란(공화) 상원의원은 보잉 경영진과 미 연방항공청(FAA)에 737 맥스 운항 재개를 압박했고, 공급 업체가 밀집한 지역의 정책자들은 경기 한파와 불확실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보잉 사태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을 강타,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까지 흔들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핵심 카드로 앞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잉이 커다란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