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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의 건강 비결, 중의학 고전 '황제내경'에서 찾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8:06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11:47

주한 중국문화원 중의학 강좌 개최
중의학 대가 류시호 교수가 전하는 전통 동양 의학 신비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평생 불로초를 찾아 헤맸듯, 사람들은 오래 사는 것을 꿈꿔왔다. 의학의 발달로 현대인에게는 100세 인생이라는 말도 낯설지 않게 됐지만, 예나 지금이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꿈과 같은 일이다.

수 천년 전 중국 황제들의 양생(養生)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동양 전통 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중국 최고의 의학서 '황제내경(黃帝內經)'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강 공식과 해답을 제시하는 강좌가 열린다.

황제내경은 중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양 전통 의학 경전으로, 황제(黃帝)와 명의 기백(岐伯) 등이 의술에 대해 나눈 대화를 문답식으로 기록해 놓은 책이다. 동양 전통 의학 발전의 근간을 마련해준 이 책에는 2천여 년 전 중국 전통의학의 이론과 실천법을 비롯해, 도교 이론의 전통과 생활양식 등의 내용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황제내경에서 알아보는 동양의 전통 세계관과 인체관' 이라는 주제의 이번 강좌는 중의학 대가인 류시호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주한중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16일, 17일, 20일, 23일의 나흘에 걸쳐 열린다. 

16일에는 '금궤진언론(金櫃眞言論),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을 통해서 본 오행사상'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동양의 우주관인 오행사상을 통해 인체와 자연을 이해하고, 이를 통한 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7일에는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을 통한 양생관(養生觀)과 신기(腎氣)와 인체의 생명활동 생활'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동양 의학에 기초한 양생법과 콩팥(신장)을 통해 바라본 인간의 일생을 소개한다.

20일에는 '사기조신대론(四氣調神大論)을 통해서 본 사시절기의 순응과 양생방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4계절의 특징에 따른 양생의 원리를 살펴보고, 계절별 질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23일에 열리는 '오장생성론(五臟生成論), 오장별론(五臟別論)을 통한 중의학의 장상학(臟象學)'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중의학에서 바라본 오장육부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양의학에서 풀지 못하는 질병들에 대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강좌 참가는 주한중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ccseoul.org/mastart/mastart.php)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강사소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 역임.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침구과 교수 역임.

요녕중의대학 객좌교수 역임.

녹색대학교 자연의학과 교수 역임.

운남중의대학 객좌교수 역임.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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