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통상 싱크탱크 및 무역업계 통상지원 허브 역할 추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국제무역연구원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통상 대응능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조직개편 내용은 2일자로 적용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김영주 무역협회장 [사진=한국무역협회] 2020.01.01 nanana@newspim.com |
새로 출범하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동향분석실, 신성장연구실, 전략시장연구실과 통상지원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의 통상지원단을 확대 개편한 통상지원센터의 센터장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겸임한다.
통상지원센터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통상 정책 분석 ▲중장기 통상전략 연구 ▲대미 아웃리치 활동 및 미국 싱크탱크와의 협력 사업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효과 및 수입규제 분석 ▲종합 통상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운영 ▲통상애로 해결을 위한 민관 통상협의회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무역협회는 FTA종합지원센터 내 'FTA활용지원실'과 'FTA원산지지원실'의 명칭을 각각 'FTA활용정책실'과 'FTA기업지원실'로 변경하고 기능도 일부 개편했다.
FTA활용정책실은 정부와 협업해 무역업계 FTA 활용 관련 애로사항을 통합관리하는 '전주기 FTA 통합플랫폼'을 분석해 정책과제를 도출한다. FTA기업지원실은 기존 원산지 사후검증 지원 업무와 함께 시험 및 인증, 지재권, 위생검역 등 비관세장벽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컨설팅 및 애로상담을 지원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국제무역연구원의 연구역량에 통상연구 및 통상지원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무역통상 분야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이번 조직개편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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