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2020년에도 '안전' 속에 3무(無), 3생(生), 3편(便)의 세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31일 '2020년 신년사'에서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가'란 청주의 근원적 고민에 대한 답으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하면서 민선 7기 출범부터 강조해 온 '안전한 도시'를 시정의 첫 번째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한 시장은 불안과 불편, 불쾌함이 없는 '3무 도시'를 제시하고 자연재해, 사회재난, 범죄, 노동현장의 안전사고 등의 불안과 생존의 문제가 된 환경 현안, 교통 등 불편, 자원선순환 문제에 직면한 불쾌함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범덕 청주시장.[사진=뉴스핌] |
'3생' 전략으로는 지역경제와 원도심, 전통의 가치 회복을 제시했는데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기, 땀 흘려 모은 가계소득을 청주페이로 지역에서 소비토록 하고 역사와 사람, 공동체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재생의 원칙에 따라 우암동, 내덕동,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3편'으로는 육아와 여가활동, 창업이 어느 도시보다도 편하게 하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동육아나눔터, 다 함께 돌봄센터를 곳곳에 설치하고, 가로수도서관을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짓는다.
또한 영운동에 들어설 생활문화센터와 국민체육센터, 내수생활체육공원, 청주실내빙상장 등 청주 구석구석에서서 문화와 생활체육을 즐길수 있도록 생활SOC 인프라를 확대한다.
한 시장은 " 3가지 기본원칙과 함께 청주시정은 시민과 함께 한다는 대원칙을 밝힌다"며 "갈등 현안을 대화로 풀어갈 때마다 마음 한편엔 끝내 풀지 못한 갈증이 항상 있었지만새해엔 '청주시선'이란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정확히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시장은 "도시는 더 안전해질 것이고, 환경은 더 쾌적해질 것이며, 관계는 더 따뜻해 질 것이다"라며 "시민 모두가 진정으로 더불어 함께 웃는 기적이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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