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민선7기 향후 3년간 포용과 협치의 시정운영과 함께 미래먹거리인 신산업 육성으로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1년 성과와 2022 청주비전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3년도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속도저감 교통안전망 구축, 도심속도제한 5030 본격 추진 등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인 청주를 만들겠다"며 "대기오염 총량제 실시, 미세먼지 거버넌스 구성 및 미세먼지 줄이기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왼쪽에서 두번쨰)이 1일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1년 성과와 2022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청주시] |
역점 추진할 핵심과제는 ‘협치’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개별 거버넌스 활성화, 갈등관리 시스템 마련, 1000인 원탁토론 개최, 공론화위원회 운영, 행정조직 내 협치 기능 강화 등이 소통하는 청주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시는 2022년 비전 실현을 위해 경제분야에서는 미래 먹거리인 첨단도시에 걸맞게 오송3산단의 국가산단 확정 추진, 청주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분야에서는 황새 복원 사업, 중앙공원 사적공원화, 옛 연초제조창 일원 도시재생 문화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과 도심이 하나가 되는 로컬푸드 1500호 육성,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확충,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4개소 건립, 초정힐링 관광클러스터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산업을 위한 PF자금 8400억원 확보를 꼽았다.
또 시민들과의 소통, 일하는 방식 개선 혁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개관,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 청주공항 에어로케이 거점항공사 유치, 청주문화제조창 조성 등도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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