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년사 통해 '경제 활력·안보 불안 탈피' 강조
"새해는 총선의 해, 한국당 변화·혁신 눈여겨봐달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20년 새해를 맞아 '변화와 도약'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국민 모두가 참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새해는 변화와 도약의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19년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힘들었고, 불안한 안보에 늘 마음이 무거웠다"며 "공정과 정의가 무너져 불신과 갈등도 깊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는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안보는 불안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다시 의욕과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뛰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그 변화와 도약의 길을 닦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국민중심 민생정당으로 한층 거듭나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고 국민들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새해는 총선이 있는 해"라며 "새해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눈여겨봐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인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30 kilroy023@newspim.com |
다음은 황교안 대표의 신년사 전문이다.
경자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는 누구나 맞이하지만 한 해가 어떤 해가 될 지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풍요와 결실을 뜻하는 백서(白鼠)의 해를 우리 모두 힘찬 포부와 함께 시작합시다.
지난 한 해는 국민 모두가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었고, 불안한 안보에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공정과 정의가 무너져 불신과 갈등도 깊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새해는 변화와 도약의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안보는 불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다시 의욕과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뛰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이 그 변화와 도약의 길을 닦겠습니다. 국민중심 민생정당으로 한층 거듭나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고 국민들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새해는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새해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눈여겨봐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새해 밝은 해와 함께 찾아온 희망차고 진취적인 기운이 항상 함께 하시고, 가정에 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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