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국제유가, 중동 사태 주시…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05:41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05:41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및 경제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 트레이더들은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를 공습한 후 중동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브렌트유 2월물은 28센트(0.41%) 상승한 68.44달러에 마쳤으며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센트(0.06%) 내린 61.6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 중으로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 합의안 서명을 위해 이번주 방문한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보도를 언급했으나 이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SCMP는 협상 상황에 전통한 한 소식통을 니용해 "워싱턴에서 서명을 위한 방미 초청을 했고, 중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 류허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국 측 정책자들이 4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수 일간 미국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그는 전했다.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낙관론은 원유와 기타 산업 원자재 등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도 유가를 지지했다. 로이터가 실시한 사전 전문가 폴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12월 공장 활동이 계속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 대리군 역할을 하는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거점 5곳을 공습한 이후 중동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 29일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이라크와 시리아 거점 각각 3곳, 2곳에 정밀 폭격을 가했다. AFP통신은 이로 인해 카타이브 헤즈볼라 조직원 1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새해를 앞두고 일부 분석가들은 풍부한 세계 원유 재고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우방국들의 감산 노력에 대한 주요 걸림돌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BNP파리바의 해리 칠링구이리언 상품시장 전략가는 "OPEC과 비 OPEC 동맹국들이 2020년 1분기 추가 공급 감축을 위해 애쓰더라도 대규모의 세계 원유 재고를 막을 만큼 충분한 지는 확신치 않다"며 "유가에 하방 리스크가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의견을 고수한다"고 진단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30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