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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빈살만·코크형제 등 2010년대 정치·경제계 주도해온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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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7일 오후 4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010년대를 마무리하며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치와 경제, 기술, 문화, 언론, 과학 등의 다방면에 걸쳐 지난 10년간 해당 분야를 이끌어온 50인을 선정했다. 

정치 분야에서 19명, 경제·기업·기술 분야에서는 22명, 문화·언론·스포츠·과학 분야에서 9명이 선정됐다. 영국 브렉시트당 대표인 나이절 패라지와 미국의 석유재벌 코크형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이 50인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홍콩 민주화 시위 주역인 조슈아 웡(黃之鋒) 등의 굵직한 인물들이 FT가 선정한 50인으로 꼽혔다.  

아울러 FT는 2010년대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처하기 위한 긴축정책으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포퓰리즘 정부와 반자유적인 정권의 득세로 마침표를 찍었다고 평가했다.  

나이절 패라지 영국 브렉시트당 대표가 5일(현지시간) 선거 유세 현장에서 권투 글러브를 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05. [사진=로이터 뉴스핌]

◆ 브렉시트 주도 '나이절 패라지'

FT는 지난 10년 동안 정치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한 명으로 영국 현 브렉시트당 대표 나이절 패라지를 뽑았다.

비록 브렉시트당은 지난 12일 치러진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실패했지만, 패라지 대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주도하는 등 영국의 정치지형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6년 데이비드 캐머론 전 총리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기까지 당시 영국독립당의 대표였던 패라지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2차 국민투표에 대한 지지 움직임이 커지자 패라지는 올 2월 브렉시트당을 창당했다. 브렉시트당은 지난 5월 유럽의회선거에서 영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비록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보수당이 압승을 거두었지만,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접근법이 패라지의 영향을 받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석유재벌 데이비드 코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 석유재벌 '코크 형제'

FT는 미국의 억만장자 석유재벌 '코크 형제'만큼 지난 10년간 미 정치권을 재편한 인물들은 없다고 설명했다.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는 미 공화당에 거액을 기부해온 정치계의 큰 손이다. 두 사람은 석유 사업으로 불린 막대한 자산을 통해 공화당의 핵심 자금줄 역할을 자처해왔다.

다만, 코크 형제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관계가 좋지 않다. 코크 형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으며, 2020년 재선에서도 그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데이비드 코크는 지난 8월 향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우디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경제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를 추진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실권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1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사우디 타다울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 공식 데뷔했다.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는 빈 살만 왕세자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계획 중 하나다. 빈 살만은 IPO로 얻은 자금은 비전 2030를 추진하는 데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이지만, 지난해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빈 살만 왕세자는 예멘 내전을 확대시키고, 반(反)부패 수사의 일환으로 정적을 숙청했다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열린 '로힝야 집단학살' 범죄 관련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떠나고 있다. 2019.1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 몰락한 미얀마 민주주의 상징 '아웅산 수치'

FT는 미얀마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치만큼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온 인물은 없다고 설명했다. 수치 고문은 1991년 미얀마 군부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인 공로로 199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한때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이었던 수치 고문은 이제 군부의 '로힝야족 집단학살'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수치 고문은 지난 11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로힝야족을 집단 학살한 군부를 옹호해 논란을 일으켰다. 15년간 자신을 가택연금 시켰던 군부의 편을 들고 나선 것이다. 당시 수치 고문은 로힝야족이 학살됐다는 주장은 불완전하고, 호도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1997년 파키스탄 스와트밸리에서 태어난 여성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10살 때부터 여성교육 운동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이 스와트밸리를 장악한 이후 유사프자이는 블로그에 익명으로 여학생들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2년 탈레반 무장대원이 쏜 총알을 머리에 맞고, 수술을 위해 영국으로 이송됐다. 유사프자이는 탈레반의 살해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여성과 아동교육에 앞장섰으며 2014년에는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치 분야에서는 이 밖에도 △브라질 세르지오 모로 법무장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아랍의 봄' 불을 지핀 튀니지의 청년 노점상 모하메드 부아지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개인정보 수집 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카셈 술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트럼프 대통령 △조슈아 웡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이 선정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사상 최대의 사기극으로 불리는 '테라노스' 사건의 장본인인 엘리자베스 홈즈 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산 호세 연방법원에서 열리는 청문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2019.07.17.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제2의 잡스에서 실리콘밸리 사기꾼으로 전락 '엘리자베스 홈즈'

경제·기업·기술 분야에서 선정된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은 '테라노스 스캔들' 파문을 일으킨 엘리자베스 홈즈 테라노스 CEO다. 테라노스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은 생체기술 스타트업으로, 창업자인 홈즈는 피 한 방울로 수백가지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테라노스의 혈액 검사 기술은 수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으며, 테라노스의 기업가치는 한때 9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홈즈에게는 '제2의 스티븐 잡스'와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테라노스의 해당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발각됐으며, 홈즈는 결국 11건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홈즈는 사기 등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미국의 셀럽 자매 카일리 제너(좌)와 켄달 제너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의 자선행사 '2019 메트 갈라'(Met Gala)' 레드카펫에서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06.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2010년대 경제·기업·기술 분야를 이끈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 카일리 제너는 Z세대(22세 이하)의 첫 억만장자다. 그는 미국의 사업가이자 셀러브리티로 어린 시절 리얼리티 TV 쇼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게 된다. 16세부터는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회사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설립한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홍보 전략으로 10대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그의 립 화장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카일리 제너는 지난달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지분 51%를 향수회사 코티에 매각했다.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 [사진=블룸버그통신]

◆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성공 스토리는 2008년 눈 내리는 겨울의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됐다. 우버의 설립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은 당시 택시를 기다리던 중 핸드폰 "버튼 한 번만 누르고도 택시를 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으며 이는 우버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고급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시작된 우버는 이제 전 세계에서 1억명이 이용하는 최대 차량공유업체로 우뚝 서게 됐다. 

이 밖에도 △미국의 셰일혁명을 주도한 개척자 오브리 매클렌던 전 체서피크 에너지 CEO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겸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겸 CEO △팀 쿡 애플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래리 핑크 블랙록 창립자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구로다 하루히코(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윈(馬雲) 전 알리바바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전 피아트크라이슬러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집행위원회 경쟁 담당 집행위원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왼쪽부터),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15 leehs@newspim.com

◆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2010년대 문화·언론·스포츠·과학 분야를 주도해온 인물 중 한 명으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지배하는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선택됐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인 파이기는 전 세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킨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마블 영화의 잇단 성공은 할리우드 영화계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파이기와 그의 팀이 탄생시킨 영화들은 다양한 등장인물과 꼼꼼하게 짜인 스토리로 무장해, 슈퍼히어로라는 영화의 장르를 재정의 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케빈 파이기는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어벤져스4)가 써 내려간 흥행 신기록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배우 로즈 맥고완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투 운동'의 주역 로즈 맥고완

배우 로즈 맥고완은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을 폭로, 전 세계에 미투'(#MeToo)  물결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맥고완은 2016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영화 제작계의 거물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연달아 게시했다. 당시 맥고완은 가해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가 가리킨 인물이 하비 와인스타인이라는 것이 추후에 밝혀졌다. 

이듬해 뉴욕타임스(NYT)가 와인스타인이 수십년 동안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하며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데, FT는 NYT가 취재를 위해 처음으로 연락을 취한 사람 중 한 명이 맥고완이었다고 전했다. 

맥고완은 NYT와 처음 접촉했을 당시 해당 사안이 "성차별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미투 운동을 촉발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신곡 'ME!'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5.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201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16살의 나이로 데뷔한 이래 약 4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팝스타다. 

세계적인 히트곡을 내놓은 것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티스트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온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2014년 아티스트들의 창작물이 가치에 걸맞는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에 음원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이듬해에는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에 반기를 들기도 했다. 애플 뮤직이 이용자들에게 무료체험을 제공하는 3개월 동안 가수들에게도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테일러는 애플 측에 이를 비판하는 서한을 전달했으며, 애플 뮤직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게 된다.

이 밖에도 △영국의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 데이비드 애튼버러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최초 발명자 중 한 명인 제니퍼 다우드나 △축구계의 '세기의 라이벌'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주 출신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의 러시아 도핑작전을 폭로한 그레고리 로드첸코프 △미국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등이 2010년대 문화·언론·스포츠·과학계를 이끌어온 인물로 선정됐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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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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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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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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