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자식 농사 잘짓는 사람키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대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고등학생에게 축하금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대학 생활에 필요한 주거비와 생활비 성격의 축하금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대학 진학 축하금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청] 2019.12.26 lbs0964@newspim.com |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입학부터 졸업까지 주소가 고창군에 되어 있는 기간에 비례해 지급일 기준 3년일 경우 최고 100만원까지 차등지원 된다.
농촌 지역인 고창군은 농생명특성화캠퍼스 외에는 대학교가 없어 대부분 학생이 도시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외에도 고창군은 내년을 '자식농사 잘 짓는 기반구축'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책가방 구입비 10만원도 지원한다.
또 농산어촌 초·중·고 급식비 지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지원 등 교육재정사업 23억9000만원, 글로벌해외연수지원, 맞춤형 교육 및 농산어촌방과후 학습지원 등 지역인재양성사업 16억8000만원, 평생학습체제 구축사업 6억1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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