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지역사회 아동에게 더 나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내 지역아동센터에 추가운영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9.12.19. news2349@newspim.com |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돌봄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교육·놀이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도내에는 266곳, 574명의 종사자와 6883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는 종사자 인건비, 아동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비, 센터 운영 관리비가 기본운영비라는 하나의 항목으로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최저임금 인상률에 비해 정부의 지역아동센터 기본운영비 인상률이 낮아 그동안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프로그램비, 종사자 인건비 부족으로 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돌봄서비스 질적 하락 방지와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사업안내 지침 상 지자체 특성 또는 상황에 맞는 운영비 추가지원 권고에 따라 지난 1회 추경에 사업비 8억원의 추가운영비를 편성해 올해 4월부터 매달 30~50만원(정원 29인 이하 30만원, 30인 이상 50만원)을 지원해왔다.
경남도는 이번 추가운영비 지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에게는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열악한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상황에서 추가운영비 지원은 프로그램 수준을 질적으로 강화하고, 종사자의 사기를 높여 아동의 돌봄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추가운영비 계속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 10억원을 편성했으며, 자체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수당 및 냉난방비도 지원해 쾌적한 아동 돌봄서비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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