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UN총회, 북한인권결의안 15년 연속 채택…인권문제 해결 촉구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9:34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9:34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납치피해자 등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즉시 개선을 촉구하는 인권결의안이 18일(현지시각) 유엔(UN)총회에서 채택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UN총회는 이날 뉴욕 UN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없이 전원합의(컨센서스)로 채택했다.  무투표 컨센서스 채택은 만장일치와는 다른 것으로 표결 요청이 없을 때 적용되는 방식이다. 

유엔 총회 회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UN총회에서 유럽연합(EU), 미국등과 함께 북한에 △모든 납치피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모든 납치피해자의 즉시 해방 △고문·정치범 수용소 등 심각한 인권침해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앞서 해당 결의안은 지난달 열렸던 UN총회 위원회에서도 무투표 채택됐으며 이날 열린 UN총회 본회의에도 그대로 상정돼 무투표 채택됐다. 해당 인권결의안은 올해로 15년 연속 채택되고 있다.

북한은 인권결의안에 대해 반발했다. 김성 북한UN대사는 결의안의 본회의 상정에 대해 "해당 결의안은 적대시 정책이 표출된 것으로 정치적 도발과 주권·존엄에 대한 침해를 최대의 언어로 비난한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대사는 채택 여부가 나오기도 전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북한 인권문제는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미국 주도로 2014부터 4년 연속 논의돼 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우선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방송은 "UN총회에서 제시된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어떻게 북한에 대한 압력으로 이어갈 것인지 다시금 묻게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