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종합] 아베 "납치문제는 가장 중요한 과제"…북일회담 의지 강조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09:31

피해자 가족 "북한과의 협상에 강하게 나서주길"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9일 "납치 문제는 아베 정권의 최중요 과제"라며 북일 정상회담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납치피해자 가족모임이 개최한 '국민대집회'에 참석했다. 납치문제담당상을 겸임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참석했다. 납치피해자 가족모임은 매년 봄과 가을 도쿄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집회에 참석해 "납치문제는 오늘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며 간단하지 않다"며 "유감스럽게도 북일 간 정상회담은 전망이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하는 게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선 앞으로도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강력한 말이 있었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5일 일본을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가족분들의 마음을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하지만 해결을 위해선 우리나라(일본)가 주체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며 "북일 간 상호불신을 깨기 위해선 나 자신이 김 위원장과 직접 마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건없이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겠다"고 했다.  

◆ 피해자 가족들 "전원 조기귀국 위해 협상 임해주길"

이날 집회에는 22년 전 납치피해자 가족모임이 결성된 이래, 가족·지원자 등이 모아 정부에 제출한 1340만명의 서명도 전시됐다.

납치 피해자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의 장남 이즈카 고이치로(飯塚耕一郎)씨는 "이렇게나 많은 서명이 모였는데 이 문제는 일본의 여론으로서 해결돼야만 한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해결의 정의는 '모든 피해자의 한시라도 빠른 귀국'"이라며 "이 요구를 벗어나선 절대로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을 면담했던 요코타 다쿠야(横田拓也) 가족모임 사무국장도 "(미국 방문서) 납치 해결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에 흔들림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일본 정부가 모든 피해자의 즉시 귀국이라는 요구수준을 낮추지 말고 강하게 협상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017년 11월 6일 일본을 방문해, 납치피해자 가족모임과 면담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