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좁고 음침하나 여건상 보안등을 설치할 수 없어, 통행이 불편한 골목길을 대상으로 '반딧불 솔라 안심등'을 설치했다고 18일 전했다.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LED등이 켜지는 방식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위해 제작됐으며, 지난 16일 고흥읍 남계마을 회관에서 고흥동초등학교까지 400m 골목길 구간에 시범적으로 100개를 우선 설치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로등을 설치하기 어려운 장소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 고흥읍과 도양읍 일원 전 골목길을 대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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