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넥슨 강대현 대표가 16일 NDC26서 맥락 강조했다
- AI로 구현 쉬워져도 유저와 쌓은 시간이 경쟁력이다
- NDC26은 AI·기획·데이터 등 51개 세션으로 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판교=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너도나도 쉽게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넥슨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점은 유저와 쌓아온 맥락의 시간들이었다.
넥슨은 16일 경기도 판교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26을 개최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는 이날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경쟁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게임들은 약 2만개로 10년 전인 2015년의 2800개와 비교해 7배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출시된 게임 2만개 중 리뷰 1000개 이상의 게임은 608개로 전체의 3%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스팀의 동시접속자수는 4200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게임 분야의 초기 단계 투자는 수년 내 최저 수준이다.
강 대표는 이를 두고 게임 시장은 점점 커지는데 성공의 문은 좁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강 대표는 "한 때는 게임을 패키지로 찍어 유통망에 올리는 것 자체가 거대한 장벽이었는데 이제는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고 선택 받아야 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갔다"라며 "AI로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 무게중심은 맥락으로 이동한다. 구현의 수준이 아니라 맥락의 깊이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들 AI로 쉽게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에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은 그동안 쌓아온 맥락이라는 것이다. 특히 게임회사의 경우 회사와 유저 간 쌓아온 맥락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렇게 쌓아올린 맥락들을 '맥락 자본(Contextual Capital)로 정의했다. 강 대표는 "우리가 유저와 함께 보낸 시간, 운영하며 쌓은 판단, 커뮤니티 문화들이 모두 맥락 자본"이라며 "시간이 쌓아올린 맥락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오직 시간으로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맥락을 쌓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금융의 복리 개념을 가져와 설명했다. 강 대표는 "맥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게임을 운영하고 지켜보고 실패하고 다시 쌓는 과정에서 천천히 축적된다"라며 "경험이 연결돼 복리로 불어난 맥락은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그 안에서 더 큰 의미와 힘을 갖는다"라고 했다.
강 대표는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에 맥락의 복리는 곧 시간이 만드는 경쟁력"이라며 "이번 NDC도 서로의 맥락을 나누는 자리다. 다른 팀의 맥락을 배우고 여러분의 맥락을 나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NDC 26은 게임 개발 관련 9개 분야 51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AI, 기획·운영 노하우, 데이터 분석 등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과 실무 경험을 다룬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