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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과 홍콩·중국전, 동아시안컵 피날레 장식… 충돌 우려에 경찰 추가 배치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5:35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5:3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피날레 무대에서 한국과 일본, 홍콩과 중국이 맞대결을 펼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 최종일인 1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홍콩과 중국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우는 한일전은 많은 축구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부진한 흥행으로 애를 태웠지만, 한일전이 펼쳐지는 만큼 2만여 좌석이 예매되면서 부담을 덜어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수비수 김민재가 중국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9.12.16 taehun02@newspim.com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현재 두 팀은 나란히 2승씩을 거두고 있지만, 골득실(일본 +6, 한국 +3)에서 밀리고 있어 일본이 1위다. 앞선 두 차례 안방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한국이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본을 꺾어야 한다.

전날 여자 대표팀 경기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0대1로 패하며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한국 남자대표팀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한일전이 열리기 직전 같은 장소에서는 홍콩과 중국이 만난다. 홍콩 국민들은 지난 6월부터 반년 가까이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민주화 시위'를 통해 중국과 대립하고 있다. 이런 민감한 상황이 축구 경기장 안팎에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 11일 한국과 홍콩과의 경기에 앞서 중국의 국가인 '의용국 행진곡'이 흘러나오자 홍콩팬들은 등을 돌리며 야유를 퍼부었다. 만약 홍콩팬들이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야유를 퍼붓는다면,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경찰 기동대는 종전 80명에서 350명으로 늘렸고, 사설 경호 인력도 560명에서 640명까지 증원했다.

또 혹시라도 벌어질 충돌사태를 방지하고자 양국 팬들을 떨어뜨려 놓는 방안을 마련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양쪽 골대 뒤 응원단이 분산 배치되는 것과 관계없이 본부석 반대쪽 일반 관중석 일부를 비워둘 것"이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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