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17일 2018년도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SAM척!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소규모 재생사업' 성과물을 전시하는 사업성과 교류 전시회를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구역에서 매입한 (구)금성양화점 건축물의 내부공간을 활용해 성내, 정라, 도계권역 도시재생사업 참여 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권역별 수강생들이 함께 만든 작품 전시행사를 통해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구)금성양화점 수리 후 모습 [사진=삼척시청] 2019.12.16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과거가 될 오늘, 삼척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구)금성양화점에서 내년 2월까지 권역별 성과작품 50여점과 사진, 엽서 50여점 등 총 100여점을 전시한다. 또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이날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SAM척! 도시재생사업' 참여 및 성과 창출 우수자를 권역별 1명씩 뽑아 3명에게 시상하고 지역자원 및 폐소재 등을 활용한 유리공예, 가죽공예,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시 기간 동안 도시재생 옛 모습을 그린 엽서와 공예를 접목시킨 도시재생엽서를 수제작해 판매하고 '도시재생 이야기 한마당' 현장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소식지인 '성내읍성 어울림지(誌)'를 제작 발간하는 등 삼척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소통의 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SAM척! 도시재생사업'은 정라지구 천년 SAM척! 아트피아 조성사업 340억원, 성내지구 관동 제1루 읍성도시로의 시간여행 367억원, 기타 도계 근덕지구 소규모재생사업 7억원 등 국도비를 포함한 총700억원 이상 사업비가 투자돼 진행 중에 있다.
김양호 시장은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SAM척! 도시재생사업의 매력을 마을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기본계획 및 설계가 마무리되고, 그 성과를 한자리에서 알리게 되어 더 뜻깊은 의미를 갖게 됐다"며 "내년부터 주민의 삶이 바뀌는 사업이 본격 시작되면 도시가 활력을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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