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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여야 합의 안 된 예산안 통과…국민이 불행할 뿐"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0:12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7:11

"1차적 책임은 대화‧협치 거부하는 한국당"
"민주당 선거법 결단해야…연동률 조정 꼼수 없길"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비정상적인 국회를 또 지켜봐야했다"며 "불행한 국회 모습을 보는 국민이 불행할 뿐"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09 kilroy023@newspim.com

손 대표는 "상황이 이렇게까지 오게 된 1차적 책임은 대화와 협치를 거부하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한 한국당에 있다"며 "극한의 대결 정치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정치의 부끄러움"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도 "지난 2018년 12월 이정미 당시 정의당 대표와 단식하며 이뤄낸 여야 5당 합의정신을 존중하고 제대로 살리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눈 앞에 다가온 정치구조 개혁이 거대양당의 이해관계 계산으로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촛불시민혁명으로 세상이 바뀌었다"며 "국민 대다수가 거대양당 극한대결보다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통한 정치적 안정을 원하고 있다. 국민이 국회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비례대표 연동률 등 이견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큰 결단'을 주문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지역구 숫자, 비례대표 연동률을 낮춰 조정하는 등 꼼수로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한 국민적 여명을 그르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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