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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512조 규모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당 '패싱'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21:59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7:12

정부안보다 1조2075억원 순감…전년비 9.1% 늘어
한국당 의원들 반대에도 문희상 의장, 표결 강행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제출한 수정안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 국회 문턱을 가까스로 넘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수정안을 재석 162인 중 찬성 156인, 반대 3인, 기권 3인으로 의결했다. 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은 재석 158인 중 찬성 158인으로 의결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제1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상정하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날치기'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19.12.10 leehs@newspim.com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은 총 513조458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1조2075억원을 삭감한 총 512조2504억원으로 결정됐다.

정부안보다 7조8674억원이 증액되고 9조749억원이 감액됐다. 올해 예산 469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42조7000억원, 약 9.1% 가량이 늘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이인영 민주당·심재철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여야 3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이 4시간 가까이 내년도 예산안 증감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3당 지도부는 총 감액 규모에 대해서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개최된 본회의에서 문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했다. 문 의장의 의사일정 조정에 반대한 한국당 의원들은 "날치기", "절차준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로 본회의가 20분 가량 진행되지 못 했으나 문 의장이 표결을 강행하면서 결국 내년 예산안은 '4+1'협의체가 마련한대로 통과됐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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