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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 3년 연속 서울시 10대 뉴스 '1위'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4:02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4:02

시민 15만명 투표, 2위는 공공 와이파이 선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2만309표(6.4%)를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민투표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25일간 15만1325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 총 투표수는 31만8268표였다.

[사진=서울시]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으로 서울시내 곳곳에 2만5000대(대여소 1540개)가 비치돼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모든 대여소에서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올해 누적 회원 수 171만명을 돌파했으며 대여건수는 3000만건을 넘어섰다.

2위는 '공공 와이파이 S-Net구축'(1만9881표, 6.2%)이 차지했다. 3위는 가사·간병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가정 내 돌봄 걱정을 해결해 주는 '돌봄SOS센터(1만7619표, 5.5%)'다.

특히 올해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1만3972표, 4.4%),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1만3105표, 4.1%) 등 청년정책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맑고 깨끗한 서울을 위한 '미세먼지 걱정없는 서울', 올해 개관한 책과 휴식이 있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 등 세대별‧대상별 맞춤형 생활밀착형 정책도 선택을 받았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내년에도 민생을 향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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