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 주제로 개최…13개국 130여명 관계자 참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제6회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국제금융협력포럼은 국내 금융권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1개 공공·민간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사진=금융위원회] |
'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의장, 피에르 페링 룩셈부르크 대사, 툰툰 나잉 미얀마 사무차관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또 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파키스탄 주택금융공사 등 총 13개국에서 1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초연결사회의 도래와 플랫폼 경제로 전환 등 디지털 전환이 우리 삶의 모든 면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산업·신시장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위의 노력으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상세히 언급했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업 진입장벽 완화 ▲핀테크 친화적 상장환경 조성 ▲디지털 금융혁신 인프라 확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등의 내용을 담은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업의 융·복합 현상이 궁극적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정보 공유와 정책 공조를 통해 상호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