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영상·AI 기술 공로…최상위 0.1% 내 회원으로 구성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에 예종철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예종철 교수 [사진=카이스트] 2019.12.10 gyun507@newspim.com |
IEEE는 지난 1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오 의료영상 분야 신호처리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국제전기전자학회 신호처리 소사이어티(IEEE Signal Processing Society)의 추천을 받아 예종철 교수를 석학회원에 선임했다.
전기·전자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IEEE는 연구업적이 특히 뛰어난 최상위 0.1% 내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한다.
예 교수는 IEEE 산하 학술지를 포함한 의료영상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에 100여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International Society for Magnetic Resonance Imaging) 연례 학회에서 의료 인공지능에 관한 기조 강연을 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자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4년 KAIST에 부임한 이후 독자적으로 연구한 결과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석학회원에 선임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예 교수는 이밖에 국제전기전자학회 신호처리 소사이어티의 계산영상학(Computational Imaging) 기술위원회에서 차기 의장,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2020년 국제전기전자학회 의료영상심포지움(IEEE Symposium on Biomedical Imaging: ISBI) 의장으로 각각 임명되는 등 영상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예 교수는 "의료영상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분야의 공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석학회원이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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