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국산화 통한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제시장 입지 높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 공과대학은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으로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KAIST는 이날 오후 본원 응용공학동(W1) 영상강의실에서 배충식 공과대학장·최성율 공과대학 부학장·이재우 생명화학공학과 학과장·롯데케미칼 강경보 연구소장·김규종 상무·김휘찬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카이스트공대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진=카이스트] 2019.12.02 gyun507@newspim.com |
KAIST 공과대학은 임 대표이사가 소재 국산화를 통한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하는 등 창의적인 엔지니어이자 선도적인 경영자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견인해 학교 명예를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임 대표이사는 생명화학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롯데케미칼 신규사업과 롯데그룹 전반의 비전과 전략 밑그림을 그려 온 핵심인물로 꼽힌다.
특히 올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해 5월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미국 루이지애나에 셰일가스 기반 에탄크래커 공장을 준공해 석유화학 산업계에서 성공적으로 해외사업에 진출했다.
임 대표이사에게 수여되는 상금 300만원은 수상자의 기부 의사에 따라 학과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상식을 마친 후에는 '석유화학산업동향과 롯데케미칼의 사업전략방향'이란 주제로 수상기념 강연·질의응답·후배 재학생들과의 대화 등을 마련한다.
KAIST 공과대학의 '올해의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 성취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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