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0일 오전 과천의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현장을 방문해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및 현장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대우건설에서는 올해 1월 16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주상복합 현장에서 질식사고로 하청 노동자 2명이 동시에 사망하는 등 올해 6건(사망 7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간담회에서 대우건설은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본사 차원의 현장 지원, 안전 역량 및 안전 문화 확산 추진 방안과 내년 시행 예정인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한 준비 사항 등을 발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0일 경기도 과천의 대우건설 공사장을 방문해 건설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겨울철 안전보건 대책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고용부] 2019.12.11 jsh@newspim.com |
이에 고용부는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임서정 차관은 김형 대표 및 현장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겨울철 안전관리 및 미세먼지 건강 보호조치 이행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이 시작됨에 따라 미세먼지에 취약한 건설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스크 지급, 휴식시간 부여 등 '옥외작업자 미세먼지 건강 보호 지침서(가이드) 점검도 같이했다.
임 차관은 "2022년까지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건설업에서 사망사고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고, 이를 위해서는 안전관리 여력이 있는 대형 건설업체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은 하청의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원청에서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어 원하청 구분 없이 원청의 책임 하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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