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천리 등 2개 노선, 15인승 카운티형 버스 3대 운행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농촌형 교통모델인 마을버스를 9일부터 3개노선 3대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군 청사 [뉴스핌DB] 2018.12.12 |
9일부터는 현남면 일부지역에 마을버스 2대를 먼저 운영하고, 향호리~상월천리 노선과 향호리~견불리~죽정자리 노선 2개노선으로 운영한다.
이 노선은 향호리까지만 운행되기 때문에 주문진터미널까지 가기 위해서는 향호리에서 강릉시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강릉시와의 환승체계 구축은 논의 중에 있으며,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기준 1000원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12월말에는 서면 갈천노선에 마을버스 1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농어촌버스의 운행시간 변경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기에 홍보기간 등을 고려해 하순경 운행할 방침이다.
갈천노선의 마을버스 요금은 농어촌버스 기본요금인 1400원과 동일하게 운행되는데 다만 마을버스는 구간요금 적용 없이 일괄 1400원으로 운영한다.
농촌형교통모델(마을버스)사업은 농어촌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버스 공공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국비가 지원되며, 준공영제 및 공영제의 대안으로 제시돼 왔다.
양양군 관계자는 "마을버스 운행하면서 개선할 사항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나갈 것"며 "2020년도에도 농촌형교통모델사업이 진행될 예정이기에 마을버스 운행노선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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