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FBI "美 해군기지 총격,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수사 중"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07:54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07: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의 펜서콜라 해군 항공 기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테러 행위로 추정된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8일(현지시각)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해군기지에서 3명을 살해한 사우디 아라비아군 장교는 범행 직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부의 이스라엘 지지와 반이슬람 정책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으며, FBI는 해당 총격을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 플로리다 펜서콜라 해군 기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수사당국은 또 이번 공격이 사우디 장교의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더 큰 테러 계획이 연루된 것인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첼 로하스 FBI 수사책임자는 "우리는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범행 수일 전 록펠러 센터 등 뉴욕시를 방문했으며, 뉴욕 방문 목적이 뭐였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총격범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사건 보고 직후 경찰이 출동, 총격 용의자와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총격범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자기 이름과 비슷한 아이디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미국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을 확인했지만, 그것이 스스로 쓴 것인지 다른 글을 퍼 날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FBI는 펜서콜라 기지의 모든 외국군 훈련생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부대 일대에 추가 테러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이번 해군기지 총격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미 당국과 사건 조사 협력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