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중진, 여당 대표 출신 법무장관에 무게감 실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5선 중진이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검찰개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yooksa@newspim.com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법무부 장관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추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1958년(만 61세)로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추 내정자는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4기로 광주고법 판사,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지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치권에 발탁돼 제15·16‧18‧19·20대 국회에 걸친 5선 국회의원이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하면서 현 정권 탄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추 내정자는 과거 '추다르크'라고 불릴 정도로 강단있는 여성 정치인으로 유명했다. 공석 한달 반 만에 법무부 장관으로 전격 내정되면서 향후 검찰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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