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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韩中国人Talk!】⑪我是拥有无限可能的设计师——专访蒸汽朋克设计师费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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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是"韩流"的发源地,"汉风"又起源于中国,两国文化随着时代的发展互相碰撞和借鉴,最终衍生出新的文创形式和设计师。

有这样一位中国人,她从小热爱艺术,大学毕业后来韩国成均馆大学进修视觉传媒设计硕士和博士课程。其间,她中途休学就职京东带队开发APP,创建自己的蒸汽朋克品牌;重返韩国继续深造后,她还凭借在抖音拍摄短视频拥有破60万的粉丝,并将自己形容为"拥有无限可能的设计师",她的名字叫费程。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11月18日在We Work对其进行了采访。

              【图片=纽斯频】

▲您为何选择来韩国留学?

我从小对艺术感兴趣,大学在吉林艺术学院读三维动画专业,其间参与实践,与校内团队承接省政府项目,让我坚定继续学习相关领域的决心。我们都知道,韩国是韩流发源地,艺术和文创产业发达,韩国艺术家也在全球享有高知名度。经过仔细思考,我决定大学毕业后来韩国留学,2015年入学成均馆大学攻读视觉传媒设计系。

韩国有很多艺术设计领域出色院校,为何选择在同一学校攻读博士?

是的,2017年我继续在同一所学校攻读同一专业博士课程,让我做此决定的原因是有两位在相关专业知名度较高的教授,他们给我很多帮助,但这种帮助并非辅导中国学生作业或发表,而是通过和他们聊天,学到作为一名外国人,在韩国的这几年如何更好地生活。引用其中一位教授的话,不需要中国学生成绩多么优异,但需要在韩国培养与其他博士生的差异化。

        由费程带队研发的智能人像抠图APP——么么照【图片=纽斯频】

您在攻读博士过程中休学入职京东?

读博一的时候非常迷茫,不知道未来的路在何方。思考半年后决定2017年8月休学,9月便入职京东,前期从事技术研发产品经理的工作。在技术侧,我是个小白,但公司给了我空间让我"野蛮成长"。VP和团队的信任成就了我坚定不移的自学能力,短期内达到快速成长。在此背景下,团队研发出以智能人像抠图为技术核心的APP——么么照。由于产品功能上的完善,我在公司后期主要负责数据管理平台(DMP)的商业变现,制定商业变现方案及路径。

就这样忙忙碌碌两年,一次机会去了从前认识的汉阳大学学长在中国举行的博士会,发现出席人员都能说出未来5年或10年的规划,问到自己时却囫囵吞枣。在座前辈们给我提出了宝贵意见,这些意见并非是建议我去做什么,而是问我一些问题,如"小时候的梦想是什么?,5年后做的事情需要用金钱去衡量吗?"等,这些问题让我清楚意识到当下的我需正规自我认知,深入了解自我的优劣势及五年后到底想成为什么样的人。活动过后,当我再翻阅在京东两年的工作日记,发现对自己的"复盘"越显单薄,静下心来重新基于完整的认知后规划自我,决心裸辞,重返校园,完成梦想。

刚来韩国求学与工作后重返韩国继续学习,心境有何变化?

第一是目的性,之前在韩国纯学生时代会打零工,对自己的未来没有规划,只认为毕业后在一家好公司工作就很圆满。工作后重返韩国,不论生活状态还是目标已发生很大改变;其次是现在更认真去做每一件事情,此前上课总会草草了事,现在则需要自己培养学习兴趣,并将这种兴趣变成习惯。

最大的差别是自我认知差异,之前并没有清楚认识自己,会有许多不切实际的愿望想要实现,但现在认清了一些事实,我知道现阶段有什么,通过努力我可以得到什么,基于哪些战略目标我要去做什么。

             费程的蒸汽朋克设计【图片=纽斯频】

蒸汽朋克给人英朗、奔放的感觉,你为何如此痴迷这种风格?

其实我内心比较"男孩子气",所以性格也会更加直率。第一次接触蒸汽朋克是在一次动漫展,这种风格给了我无尽想象空间。蒸汽朋克艺术通常会展现出强烈的技术矛盾——复古风与未来的发明同时存在。

我很喜欢一位来自俄罗斯的蒸汽朋克艺术家Dmitry Filippov,他的作品融合了蒸汽机的设计味道,张力很强,野蛮中又十分优雅,散发着未知与等待发现的信号。

您平时创作的灵感源自哪里?

生活是设计灵感来源的一部分,我不会刻意在某个时间创作,而是想到就会随手记录下灵感。我的爱好广泛,比如做料理、跳芭蕾、跑步、摄影,看展等等,这些都有可能是我灵感的源泉。

在韩国的这几年,我有一个习惯,就是每次去看展的同时会买一本展览书作为纪念。虽然这些书籍大多在网络可以搜索到,但我更喜欢在我需要查找资料时拿在手里详细品读的感觉,灵感与徜徉在书海中的感觉融为一体,非常奇妙。

               费程品牌推出蒸汽朋克文创产品——十二生肖明信片【图片=纽斯频】

您在中国成立了自己的蒸汽朋克品牌——FEI CHENG,现状如何?

是的,我在2016年成立蒸汽朋克品牌——FEI CHENG(费程)。创立这个品牌最大的目的是想告诉大家"我想成为意见领袖",希望消费者提起这个品牌时,可以有不同的想法。

品牌以销售服饰、文创产品为主,我身在韩国,所以国内品牌对接洽谈等事宜主要由我的小伙伴们负责。事实上,品牌成立以来并没有丰厚收入,甚至很多都平入平出;但我对自己未来规划是,大部分时间,我的工作产出是为了生存,另外一小部分就像FEI CHENG一样,它是我的爱好,也是我的精神伴侣。

                费程身着自创蒸汽朋克品牌服装【图片=纽斯频】

如何看待"女设计师"这个身份?

我们不能把自己标签化,人作为一个独立的个体在世界上产生的价值应该是一样的,职业亦是如此,不分男女。有很多事情男性无法胜任,反而女性却游刃有余。我认为,女设计师应该是所有行业里最会打扮自己的职业,有区别于男设计师的视角,能感知更多色彩,还可以还原生活,高于生活。

您目前还在运营抖音账号?

重返韩国攻读博士课程,我认为除了文凭,还要更深入开发自己,因此我选择了两个方向,一个是自媒体,一个是AI与大数据,现在写的论文研究与抖音有关。截至目前,抖音号已运营三个月,发布了47个作品,以教育类内容为主,分享学习技巧、个人规划、职场经验、考研考博等,拥有超过60万粉丝。

其实拍摄抖音消耗很多时间和精力,从文案、配音到剪辑,最后还要维护粉丝群体都由我操刀,120秒的视频需要制作13至14个小时。虽然过程很"要命",但想到那么多粉丝关注我,压力就成为鼓励我持续更新短视频的动力。

             费程运营的抖音账号【图片=抖音截图】

未来的人生规划是什么?

我非常喜欢与人沟通,相关职业也多种多样,但我最终还是想在大学成为一名视觉传达方向的教授,这也与我小时候的经历有关。小学曾被老师劝退,是高中老师指引我未来方向,让我将艺术和文化课相结合。

此外,我的妈妈也经常在我面临抉择的时候点明方向,从某种情况看,她也是我的老师。其实我走到现在,感恩有家人和未婚夫的支持。我不太想都归功于"自我建设",和家人的关系处理、温暖与爱对我来说比较重要。我想把这种力量传播给他人,所以抖音ID叫:有温度的女博士。

有何想对大家说的话?

产品分析结构框架中有"RAC模型"这种说法,R(Recognize)为认知,A(Analysis)是重塑、C(Creative)是创造。首先是认知,很多人只活在当下,对自己没有清楚定位;第二点是重塑,基于自己的认知和当前已有的能力重新塑造,比如制定未来五年计划;第三点就是创造,想达到这个境界就需对前两点有深刻理解。只有将上述三个部分有机地结合,明确目标,人生才会更加充实,不留遗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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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전망] '달러 시대의 느린 균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6년 글로벌 자산시장 지형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바뀔 모양새다. 월가 주요 IB와 글로벌 운용사들이 제시한 내년 전망을 종합하면, 핵심 키워드는 ▲약해지는 달러 ▲강해지는 금 ▲제도권에 깊숙이 편입되는 코인 ▲전략자산으로 격상된 원자재로 압축된다.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유지되지만, 각종 정책·재정·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조용한 탈출(quiet hedging)'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퍼플렉시티 생성 이미지] ◆ 달러: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 2026년 달러를 둘러싼 큰 그림은 '완만한 약세' 흐름 속에서, 기축통화 패권은 유지하되 매력은 서서히 떨어지는 구조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글로벌 성장·정책 리스크, 그리고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 탈달) 흐름이 겹치며 달러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먼저 연준의 완화 경로를 살펴보면, 2026년 말 기준금리는 약 3%대 중반(3.4%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발언들을 종합하면 인하 속도는 초기 시장 기대보다 더 느리고 신중한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어, 지나친 달러 약세를 막아주는 '하방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둘째는 금리 격차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정책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 영란은행(BoE)의 2~3% 수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격차가 과거만큼 크지는 않지만, 달러 자산이 어느 정도 금리 메리트를 제공하는 만큼 "달러가 한 방향으로 급락하는 구도"까지 보긴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 같은 상대 금리 우위는 2026년 내내 달러가 급격히 무너지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는 글로벌 성장과 정책 리스크다. IMF는 2026년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세를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어,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로만 몰리는 환경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다만 미국의 정치·재정 이슈, 부채한도·재정적자, 무역·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달러 방향성을 뒤흔들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달러에 일시적인 강세·약세 충격을 모두 줄 수 있는 요인들이다. 장기 구조 측면에서 보면, 달러는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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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은 2025년 말 온스당 3,600달러대에서 2026년에는 4,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일부 프라이빗 뷰에서는 5,000달러 안팎까지 거론한다. 골드만삭스·UBS 등도 4,000~4,500달러 구간을 기본 밴드로 제시하면서, 구조적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5,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분위기다. 이 같은 '슈퍼 헤지' 논리는 세 축에 기대고 있다. 첫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수와 디달러라이제이션 흐름이다.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제재로 묶이지 않는 준비자산"을 찾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다수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유로 비중을 줄이고 금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서서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둘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재정악화와 부채 누적이다. 천문학적 정부부채와 확대된 재정적자는 통화가치 희석 우려를 키우며 "법정통화의 거울"로서 금의 역할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셋째, 연준의 완화 전환과 약달러 구도다. 금리가 내려가면 무이자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이 줄고, 달러 약세는 달러 표시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이중 효과를 낳는다. 기관투자가들의 인식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티시스 설문에서 글로벌 기관의 3분의 2는 "2026년에는 금이 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하며 금을 1순위 방어자산으로 꼽았다. 동시에 상당수 기관이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금과 실물자산을 "인플레이션·재정·지정학 리스크가 겹친 시대의 전략자산"으로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IB들은 2025년 급등 뒤 2026년 일부 구간에서 단기 조정과 높은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조정이 나오더라도 "고점을 한 단계 올리는 조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중장기 방향성만큼은 강하게 위를 가리키고 있다. ◆ 코인: '대체 가치 저장 수단'...그러나 여전히 '실험 구역' 코인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한 줄로 "커진 건 맞지만, 아직은 실험 구역"이다. JP모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달러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자"라고 부르면서도, 극단적인 변동성과 짧은 히스토리를 이유로 전략적 코어 자산이 아니라 위성(satellite) 성격의 위험자산으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한다. 2024년 초 2조달러 수준이던 크립토 전체 시가총액이 2025년에는 4조달러 안팎까지 불어난 가운데, 규제 환경이 ETF·ETP 승인 등으로 제도권 친화적으로 바뀌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실제 결제·상거래 규모는 여전히 수백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일상적 화폐나 결제 인프라로서의 역할은 초기 단계라는 점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UBS와 같은 보수적인 하우스는 이런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코인은 어디까지나 투기적 자산"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UBS CIO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연 70~80% 수준으로 전통 자산 대비 현저히 높고, 70% 이상 급락하는 대형 조정이 여러 차례 반복된 탓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축으로 편입하긴 어렵다고 본다. 대신 장기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라면 "완전 손실이 나도 전체 계획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극소 비중으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 정도만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SSGA나 모간스탠리, 반에크 등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장기 위험조정 수익이 높다는 점을 들어, 1~4% 수준의 소규모 전략적 배분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기관 머니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나티시스 2026 인스티튜셔널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의 36%는 향후 크립토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66%는 "2026년 성과는 금이 크립토를 이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EY·코인베이스가 2025년 초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 기관의 59%가 "AUM의 5% 이상을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답해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여전히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꼽았다. ◆ 원자재: AI·에너지 전환·안보가 만든 '전략자산'의 귀환 2026년 원자재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라, AI·에너지 전환·안보 이슈가 맞물린 '전략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리포트는 접근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원자재·에너지·전환 메탈에 구조적인 강세 요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BNY멜론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인프라 확충, 에너지 전환과 함께 각국의 방위·인프라 지출이 향후 수년간 원자재 수요를 떠받칠 것이라고 본다. JP모간은 천연가스와 전력을 "AI 혁명의 병목(bottleneck)"으로 규정하며 가스 발전, LNG 프로젝트, 송전망 등에 장기 투자 기회가 많다고 짚었다. UBS는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비중 확대를, 냇웨스트는 희토류·전략자원이 '공급망 안보'와 직결되면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제시하고, 피델리티는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물자산·절대수익 전략이 전통 60:40 포트폴리오의 필수 보완재가 된다고 분석했다. 나티시스 설문에서도 기관투자가의 65%가 전통 60:40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가 2026년에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답해, 원자재·실물자산을 '필수 축'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확인된다.​ 블룸버그NEF와 IEA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 수요만으로도 2030년까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2~3%포인트 추가 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시설당 수만 톤 단위의 구리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이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구리·은·희토류·갈륨 등 핵심 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타이트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확대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환 메탈 수요가 2026년 한 해에만 30~40%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에너지 전환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미니 슈퍼사이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플레이션·무역·정책 측면에서의 환경도 원자재에 우호적이다. 모간스탠리 등은 미국·유럽에서 관세·보호무역 정책이 상수로 남는 한, 명목 물가가 2%를 상회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과거 데이터상 인플레이션이 2%를 넘는 구간에서 원자재 상품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기타 자산 대비 20%포인트가량 우위였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에너지 안보 우려와 탄소 규제가 섞이면서, 가스·LNG·원유·우라늄은 "절대 줄일 수 없는 베이스 에너지"로, 구리·알루미늄·리튬·희토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 금속"으로 포지셔닝이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월가 IB와 기관투자가들은 2026년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비중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을, "달러·채권·전통 주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에너지·인플레이션·안보 리스크를 헷지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2-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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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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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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