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알테오젠이 대규모 기술수출 소식에 상승세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만4900(29.86%)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 비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꿔 주는 원천 기술"이라며 "계약사가 개발 중인 여러 품목에 대해 임상을 완료하고, 판매금액을 달성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최대 수령가능 금액은 13억7300만 달러(약 1조 619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2039년 12월 1일까지로, 계약금 1300만 달러(약 153억 원)는 계약일 후 30영업일(2020년 1월 15일) 이전에 수령 예정이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ALT-B4 플랫폼 가치 2526억 원 신규 반영에 따라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36% 상향 조정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의 기술력 입증된 만큼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통한 플랫폼 가치 상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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