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라오스 야구 전도사' 이만수 전 SK 감독이 기쁨을 표현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공식홈페이지에 라오스 최초의 야구리그인 제1회 KOICA 라오스리그를 30일(한국시간) 소개했다.
WBSC에 소개된 라오스 첫 야구리그. [사진= WBSC] |
지난 16일 개막한 리그는 내년 1월11일까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사파비사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구장은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의 노력으로 탄생한 첫 야구장이다.
WBSC는 "이만수 전 감독은 제인내 라오스 야구협회 사무총장을 도왔다.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한 이만수는 라오스에 야구 재단을 설립하고, 8800달러 상당의 야구 용품을 지원했다. 현재 라오스에는 100명의 선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라오스 야구협회는 올 11월 WBSC에 가입했다.
이 소식을 접합 이만수 전 감독은 자신의 SNS에 "이제 라오스는 세계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묵묵하게 헌신하신 제인내 대표와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야구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라오스 사상 첫 야구팀인 라오 J브라더스를 창단, 2018 자카르타·팔렝방 아시안 게임에 참가 하는 등 야구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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