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 함선 9척 동원해 야간 수중·해상수색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소방헬기사고 수색당국은 29일 함・선 14척을 동원하고 광양함은 ROV(무인잠수정)을 이용, 미 탐색구역에 대해 수중 수색했다.
독도소방헬기사고 해역 미탐색 구역의 수중수색 구역도[사진=범정부지원단] |
수색당국은 이날 탐구 20호 등 2척을 투입해 트롤 그물을 이용, 수심 20~60m의 중층구역을 수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수색당국은 또 이날 함・선 9척(해상수색 8, 수중수색 1)을 동원해 야간수색을 전개한다.
독도소방헬기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간수색 결과와 야간 수색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단은 함・선 9척을 동원하고 해군함정 1척으로는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나머지 함선 8척으로 수색구역 내 해상수색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 중층 수색은 현지 기상을 감안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원단은 이날 기상불량으로 항공 수색은 실시하지 못했다며 독도경비대 10명을 투입해 인근 해안가 수색을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는 30일 새벽에 해제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사고 해역에는 8~13m/s의 북동풍이 불고 최대 파고는 1.5~3m이며 시정거리는 2m로 흐린 상태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