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정의당 "북미회담 열지 말라 한 나경원, 제 정신인가"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9:02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9: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 원내대표, 미 정부에 "총선 전 북미회담 안 된다" 요청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정부에 '총선이 있는 내년 4월 전후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강한 질타가 쏟아졌다.

앞서 한 언론은 나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27일 비공개 의총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악할 일"이라며 "어떻게 한반도 평화보다 당리당략이 우선할 수 있는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은 안중에도 없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19 kilroy023@newspim.com

이 대변인은 이어 "한국당은 그저 선거 승리라는 목표만을 위해 존재하는 정당인가.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당인가"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이를 통한 공동번영이라는 목표를 위해 외쳐온 '초당적 협력'이 참으로 허망해지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도저히 제 정신이라고 할 수 없는 일이다. 북미 대화는 한반도 평화를 판가름할 중차대한 사건이다"라며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소속인가"라며 "아무리 냉전의 찌꺼기에 빌붙어 연명해온 자유한국당이라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의 일원이라는 자각은 있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 원내대표는 당장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치의 영역에서 발을 떼기 바란다"라며 "나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8년 지방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열린 1차 싱가폴 미북 정상회담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지금 민주당은 외교안보를 포함해 모든 것을 내년 총선에 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3차 미북회담마저 또다시 총선 직전에 열릴 경우 대한민국 안보를 크게 위협할 뿐 아니라 정상회담의 취지마저 왜곡될 수 있다"며 "따라서 금년 방한한 미 당국자에게 그러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