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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LPGA 결산] 조아연·임희정 등 '루키 8승' 합작... 각종 기록 쏟아진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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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시즌 2승으로 신인왕 등극... "내년 목표는 메이저 첫승"
임희정 3승으로 루키 최다승... 시즌 초반 공백으로 신인상 2위

[편집자] 올 시즌 루키의 반란은 거셌다. 시드순위전' 수석으로 주목을 받은 조아연은 출전 2개 대회만에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파란을 시작했다.  여기에 또다른 신인 임희정은 시즌 3승으로 조아연의 견제에 나서 레이스는 어느때보다도 뜨거웠다. 각종 기록도 쏟아져 나왔다. 올해 총 20명의 선수가 21차례나 홀인원을 기록했고, 안송이는 시즌 최종전에서 출전 237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조아연(19·볼빅)은 4월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데뷔 2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해 '루키' 선봉에 섰다. 이는 2008년 김영주골프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29·메디힐) 이후 11년만의 신인 개막전 우승이다.

조아연은 여기에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우승을 차지하는 등 12차례 '톱 10' 진입을 앞세워 기어코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는 이에대해 "좋은 신인들 때문에 큰 자극이 됐다. 내년에는 메이저 우승이 목표"라며 같이 성장하고 있는 신인들의 경쟁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조아연이 시즌 2승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사진=KLPGA] 2019.11.26. yoonge93@gmail.com

조아연 견제에 나서며 신인상 레이스를 더욱 뜨겁게 달궜던 임희정(19·한화큐셀)은 시즌 3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희정은 루키선수 가운데 최다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임희정은 지난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 막판 스퍼트를 펼쳤다. 포인트 차이를 바짝 줄이긴 했으나 결국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시즌 초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조아연의 독주로 끝날 것 같았던 신인상 레이스에서 3승을 작성한 임희정은 특히 마지막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우승, 6위, 준우승, 3위 등 모두 6위 이상의 성적을 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한 해 3승을 거두고도 신인상을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임희정은 올 시즌 8억7508만원으로 상금 4위, 대상 포인트 5위, 71.158타로 평균 타수 6위, 톱10 피니시율 7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퍼트 수 12위, 그린 적중률과 드라이브 비거리는 각 14위로 한 해를 빛냈다.

올 시즌 루키 선수들은 총 8승을 합작했다. 종전 루키 최다 합작승 시즌은 2005년 최나연, 이지영, 이가나, 박희영, 김혜정이 일궈낸 5승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희정이 올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사진= KLPGA] 2019.11.26. yoonge93@gmail.com

▲ 6홀연속 버디행진, 21개 홀인원, 237개 대회만에 우승

올해 역시 KLPGA에서는 각종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임희정은 올 시즌 최다 연속 버디 행진 기록도 썼다. 그는 지난 11월9일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홀부터 11번홀까지 6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역대 연속 버디행진 최다 기록은 2015년 E1 채리티 오픈 때 조윤지, 2017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 고진영이 세운 8홀 기록이다.

특히, 올해엔 총 20명의 선수가 21차례 홀인원을 했다.

김현수는 이 가운데 2차례나 자동차 부상이 걸린 홀에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9을, 8월 하이원리조트에서는 8000만원 상당의 벤츠 E300을 부상으로 받았다.

10월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이틀 연속 같은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는 진기록이 터졌다. 1라운드에는 조윤지가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한 데 이어 이튿날 2라운드에서 임희정도 5번홀에서 티샷 한 번으로 홀아웃했다. 아쉽게도 이 홀에서는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지 않았다.

이밖에도 신인 이수진은 26개 출전 대회에서 7차례 이글을 기록, '이글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출전 237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한 데뷔 10년차 안송이(29·KB금융그룹)도 시즌 마지막 대회를 뜨겁게 장식했다. 그는 1라운드부터 사흘 내리 선두를 내주지 않은 끝에 첫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신고했다. 이는 역대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대회 최다 출전 기록'이다.

데뷔 7년차 박소연(27·문영그룹)은 출전 167번째 대회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박소연은 데뷔 이후 지난 2016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등  준우승만 여섯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송이가 시즌 최종전에서 출전 237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2019.11.26. yoonge93@gmail.com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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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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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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