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바이브가 박경의 '음원 사재기' 실명 거론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지난 24일 "당사는 회사를 통해 사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이에 기정사실화돼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바이브 [사진=메이저나인] 2019.11.25 alice09@newspim.com |
이어 "이미 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말했다.
바이브 측은 "해당 발언 직후 온라인 상에 계속되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해서도 자료를 취합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그 어떤 선처와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경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박경 소속사는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이다.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 번 넓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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