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靑 "강제징용 5대 원칙 어긴 적 없어…日 입장 경청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24일 19:56

최종수정 : 2019년11월24일 19: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 강제징용 해결 없이는 대화 없다는 원칙 깨…韓 원칙의 판정승"

[부산=뉴스핌] 허고운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24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갈등의 근본원인으로 지목되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기본원칙을 유지하고 있고 어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끝까지 일본과 협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kilroy023@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관련 원칙이▲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 ▲한일 청구권 협정은 계속 유효하다 ▲민관합동위원회를 존중한다 ▲피해자의 고통을 치유하는 방향으로 끝까지 피해자와 협의하며 대안을 마련한다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등 5가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의 안 만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고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일본의 안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할 용의가 있다"며 "일본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지소미아 종료 유예 과정에서의 한일 협의 내용에 대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 없이는 아무 대화가 없다는 원칙을 스스로 깼고 지소미아와 수출 규제는 완전 별개라는 원칙도 이번에 계속 주장했지만 사실상 깨졌다"며 "큰 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원칙과 포용의 외교가 판정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도 우리 정부가 일본과의 '원칙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지소미아 종료유예와 관련한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강제징용 문제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강제징용 문제가 안 풀리면 수출규제를 풀 수 없다는 일본의 연계 전략을 우리는 수출규제와 지소미아가 연계되는 전략으로 받았고 (일본의) 연결고리를 깼다"며 "만약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연계 전략을 쓰지 않았다면 일본의 연계 전략은 계속됐을 것이고 해결이 불투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