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양승동 KBS 사장이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부회장에 선출됐다.
양승동 사장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6차 ABU 총회에서 NHK 우에다 료이치 회장의 추천을 받아 참석자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추대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양승동 KBS 사장, 우에다 료이치 ABU 회장(NHK 사장), 자바드 모타기 ABU 사무총장 (왼쪽부터) [사진=KBS] 2019.11.22 jyyang@newspim.com |
양승동 사장은 수락 연설에서 "KBS의 다양한 경험을 회원사들과 공유하며 미래의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동 사장은 앞서 열린 ABU 포럼에서 "지난 9월 한국을 강타한 세 차례 태풍 때 시청자 제보 영상이 소셜미디어와 KBS 뉴스앱을 통해 각각 1만 건 이상 쏟아져 들어왔다"며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재난방송'으로 상호 신뢰를 쌓고 디지털 쌍방향 기술을 통한 방송의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양승동 사장의 부회장 임기는 오늘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이다.
ABU는 1964년 7월 아시아태평양지역 방송사들의 이익 보호, 정보 교환, 방송에 관한 연구 등을 목적으로 발족됐다. 현재 71개국 274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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