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깜짝 단식' 황교안, 장소 변경에 현장 예배까지 '예측불허' 하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일 오전 돌발 소식에 대국민호소문 발표
청와대서 국회로 이동 중 기독교 집회로 이동
김문수 "박근혜와 손잡기 바란다" 말에 박수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깜짝 단식을 선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방위비 분납금 문제 해결을 위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방미길에 오른 아침에 갑작스레 소식이 전해졌다.

황 대표는 삭발에 이어 단식을 선언하며 대정부투쟁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단식 장소를 급히 바꾸고 또 예정에 없던 기독교 현장 예배에도 참석하며 '예측불허'의 하루를 보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반대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초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 천막을 치고 장기간 단식투쟁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청와대 측에서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천막 설치를 금지하자 한국당은 단식 위치를 청와대 앞이 아닌 국회 본청 앞으로 옮기기로 했다.

3시가 조금 넘은 시각, 청와대 분수대 앞에 도착한 황 대표는 한 시간 가량이 지났을 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주최 아래 약 160일 가량 진행 중인 철야 농성 예배 현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호소문 발표를 마치고 단식 농성을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9.11.20 leehs@newspim.com

황 대표는 열성적으로 기도하는 기독교 신자들 사이에 서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은 집회 중 기자와 만나 "황 대표가 국회로 이동하는 줄 알았는데 왜 여기에 오신지 잘 모르겠다"며 "망했다. 뒷수습이 안 된다"고 작게 읊조리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옆에 있던 이은재 의원도 맞장구 치며 "그러니까, 어떡하냐"고 받아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찬송가를 마친 후 직접 연단에도 올랐다. 황 대표는 연단에서 전광훈 한기총 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 자리에서 황 대표는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 투쟁을 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나왔다. 여러분 존경스럽다"며 "단식을 며칠 할 지 모르지만 죽기를 각오하면 못 이기겠는가"라고 외쳤다. 

분위기를 이어받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자신에겐 꿈이 있다"며 "지금은 서울 성모병원에 갇혀있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빨리 석방돼서 이 자리에 같이 와 세 명이 손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 발언 직후 현장에서는 환호가 이어졌고, 황 대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돌연 세 차례 정도 박수를 치며 동조의 뜻을 표했다.

한국당 의원들도 연단에 올라 "전광훈 목사님 한국기독총연합 만세, 황교안과 한국당 만세, 위대한 대한민국 만세"라고 만세 삼창을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찬송가에 '황교안'을 넣어 부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독교 농성 현장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다. 2019.11.20 jellyfish@newspim.com

황 대표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후 맨 바닥에 깔아둔 돗자리에 결연한 표정을 한 채 정자세로 착석했다.

그는 이따금씩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는 등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민들의 말에 차분히 응대했다. 지지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옆에 앉히고서 손도 마주잡고 눈도 맞추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운 날씨에 단식을 시작한 황 대표의 건강이 염려된 시민들이 오며가며 목도리를 둘러주기도 했다. 황 대표가 호피무늬 목도리를 두른 채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모습이 포착되자, 시민이 떠난 후 한국당 측은 목도리를 서둘러 빼기도 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