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생활 교육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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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11.20. |
부산시교육청은 수능이 끝난 이후 고3 학생들의 학사운영 내실화를 위해 꿈끼탐색주간 프로그램 운영비를 학교별로 100만~250만원을 지원하고,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실시한다.
또 고3 학생들을 위해 시교육청 산하 기관에서 마련한 각종 프로그램과 교육부 및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수능 이후 예비 사회인 맞춤형 프로그램 등의 교육자료를 학교에 제공해 활용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산하 기관의 프로그램으로는 학생교육문화회관의 학생연극제 및 특별 연주회, 학생예술문화회관의 예술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공공도서관의 독서 관련 체험프로그램, 과학체험관의 과학 강연 등이 있다.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생회 주관 교내 체육대회,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육대회 및 스포츠바우처, 스키 및 스케이트 체험 등 다양한 체육활동도 지원한다. 스키 체험은 고3 학생 1200명을 대상으로 12월 16일부터 5일간 양산 에덴벨리리조트에서 진행한다. 스케이트 체험은 고3 학생 4000명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빙상장 3곳에서 진행한다.
또 고3 학생을 위한 농구와 피구, 배드민턴 등 학교스포츠클럽 대회가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개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강릉펜션사고를 교훈삼아 교육부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학생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학교에서는 학교주변 청소년 위험지대에 대한 자체 교외지도를 강화하고, 체험학습 시 안전지도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위기학생 관리를 위한 상담교사와 담임교사의 학생상담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통해 예비 사회인으로서 진로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