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8일 경북 울진지역에 내리던 비가 그치자 한 할머니가 태풍 '미탁'의 강습으로 수마에 묻힌 벼포기를 베어와 한톨한톨씩 낟알을 발기고 있다. 울진지역은 지난 제18호 태풍 '미탁'이 쏟아부은 물폭탄으로 4명이 사망하고 5개 읍면 21개리 657세대 1248명의 주민이 고립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도로 178곳과 하천 51곳 등 660곳의 공공시설이 유실되거나 매몰되고 13곳의 주택이 전파되는 등 850곳의 주택이 파손, 침수되고 농경지 501ha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2019.11.1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