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1일 '제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57명이 졸업 후 직업인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기 전 나이팅게일 서약문 낭독과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백의의 천사로서 간호대상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다짐을 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순천대학교 간호과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순천대학교] 2019.11.12 jk2340@newspim.com |
선서식을 갖은 57명의 재학생들은 의료기관에서 임상실습을 거치는 등 전공교육과정을 이수한 이후 오는 1월 치뤄지는 간호사 국가고시에 임할 예정이다.
간호학과는 2011년 25명의 신입생이 처음으로 입학한 이후 2014년에는 정원 60명으로 확대 개편됐고, 2019년 현재 244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학원 석사과정이 개설돼, 올해 10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등 날로 성장하고 있다.
고영진 총장은 "등불 든 여인 나이팅게일의 희생‧봉사와 실천적 활동을 마음에 새겨 사회의 아픔을 함께하고, 어두운 부분을 밝히는 역할에 주저하지 말아달라"며, "자신의 건강을 잃지 않도록 유의해, 환우들에게 건강함과 따뜻함을 간직한 순천대인의 성품을 보여달라고"고 당부했다.
지난 1월 치러진 제59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순천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졸업예정자 61명이 전원합격하면서 3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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