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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국내외 홍보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3:46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3:46

"신남방정책 성과 국내외 알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12일 한국방송공사(사장 양승동, KBS), 연합뉴스(사장 조성부),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이승열, 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의 국내외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참여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 국제미디어센터(IMC)를 조성해 내외신 기자들의 원활한 회의 취재를 지원하고 다양한 국내외 소통 활동을 통해 한·아세안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 아세안 위크' 개막식에서 아세안 10개국 대표 패션 모델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아세안위크는 한·아세안(ASEAN) 대화관계수립 30주년 및 한·아세안센터 설립 10주년을 축하하고 올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복합문화 행사다. 2019.06.14 mironj19@newspim.com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이에 따라 해문홍은 8월부터 해외문화홍보원장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대책 특별전담반을 운영하며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제미디어센터는 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24~2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다. 국제미디어센터는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 소브리핑룸과 인터뷰실, 휴게시설 등으로 이뤄져 회의 관련 공식브리핑과 주요 인사 인터뷰, 기사 작성·송고 와 영상 송출 등을 지원하고 내외신 기자들에게 취재 편의를 제공한다.

6일 오전 기준 내신 기자 1476명, 외신 기자 418명 등 기자단 총 1894명이 국제미디어센터 출입과 취재를 위한 등록을 마쳤다.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내외신 기자단 1195명이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내외신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문홍은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아리랑국제방송, 한국언론진흥재단 등과 함께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미디어 공개토론회(포럼) 등을 개최한다. 오는 24일에는 아세안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향후 신남방정책의 발전 방향을 토론하고 26일에는 해외 언론인을 초청해 한·아세안 관계에서의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의미를 살펴본다. '토크토크코리아 2019'의 아세안 회원국 수상작과 코리아넷 SNS 이벤트 당선작들로 이루어진 전시 조형물도 볼 수 있다.

한편 해문홍은 지난 1일부터 한국 정부의 다국어 홈페이지 코리아넷에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아세안 회원국 주한대사 릴레이 인터뷰, 아세안 회원국 정상외교 자료 모음, 아세안 주요 정책 기사뿐 아니라 명예기자단 현장 취재 기사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았다.

김태훈 원장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신남방정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제미디어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국내외 행사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홍보함으로써 그간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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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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