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원 규모 해양환경공단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1척 수주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진중공업(대표 이병모)이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을 수주하며 특수목적선 분야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5일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700억 1500만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다목적 대형방제선 [사진=한진중공업] 2019.11.06 tack@newspim.com |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의 5000톤급으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난 및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양부유물을 수거하거나 타선 소화, 비상 예인, 준설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다목적 재난 대응 선박이다.
현재 국내에는 해상오염사고 대응을 위해 500톤 미만의 중소형 방제선 60여척이 운용되어 왔으나 기상 악화 시 사고 현장에 접근하기가 어려워 대형방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쇄빙선, 탐사선 등 특수목적선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완벽히 건조해 국가 방제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