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관세맨 일보 후퇴' 다우-나스닥 또 최고치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06:12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06:1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블루칩과 기술주가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한편 대형주가 소폭 후퇴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철회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한 가운데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과 고점에 대한 부담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미국과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요국의 국채 수익률은 가파르게 상승,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온' 움직임을 반영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0.52포인트(0.11%) 상승한 2만7492.63을 나타냈고, S&P500 지수는 3.65포인트(0.12%) 내린 3074.62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1.48포인트(0.02% 소폭 상승하며 8434.68에 마감했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의 일부 관세 철회 보도가 최고치를 기록한 주가를 또 한 차례 밀어 올렸다.

자칭 '관세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1단계 무역 합의문 서명 장소로 아이오와를 제안하며 지난 9월1일 112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부과한 15% 관세를 철회할 뜻을 내비쳤다는 것.

아울러 합의문 최종 서명이 이뤄질 경우 12월15일로 예정된 1560억달러 물량에 대한 15% 관세를 보류할 수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부분적인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실제로 일부 관세 철회가 이뤄질 경우 1년 이상 이어진 무역전쟁에 커다란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은 관세 철회를 확대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2500억달러 물량에 대한 관세를 취소하는 한편 그 밖에 품목에 대한 관세 역시 한시적으로 철회해 달라는 주문이다.

중국 유력 관영 경제지인 이코노믹 데일리의 SNS 계정인 타오란 노트는 "미국이 기존에 부과한 관세의 취소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의 경제적 이득보다 내년 대통령 선거의 표밭을 다지는 데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경계감을 늦추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구매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지수가 54.7을 기록해 전월 52.6에서 상승했다.

다만, 시장조사 업체 IHS마켓이 공개한 서비스업 지수는 같은 기간 50.9에서 50.6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 무역수지 적자는 4.7% 줄어든 525억달러로, 5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관세 전면전 속에 중국과 전반적인 교역이 위축됐다.

월가와 연방준비제도(Fed)에서는 경기 침체 리스크가 지극히 낮다는 의견이 나왔다. 골드만 삭스가 보고서를 내고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하고, 내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재라고 주장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발티모어에서 가진 연설에서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크지만 미국 경제가 당장 침체에 진입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우버가 3분기 적자와 실망스러운 이익 전망을 악재로 10% 가까이 폭락했고, 체사피크 에너지 역시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낸 데 따라 17% 내리 꽂혔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8bp(1bp=0.01%포인트) 가량 상승하며 1.857%로 뛰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