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일자리 증가·투자 유치·해외 진출 등 효과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당국이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된 핀테크기업들에 대한 일자리 증가,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4일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 진행현황 및 지정 효과'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금까지 총 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지난달 2일 지정된 11건을 제외한 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 모두 테스트 개시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날 기준 15건의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돼 테스트 진행중이며, 이 중 5건의 서비스는 당초 계획보다 조기 출시됐다. 다른 15건의 서비스는 전산 개발, 금융회사 협업 등에 추가적인 시일이 소요되고 있으나, 차질 없이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뿐만 아니라 핀테크기업에 기타 긍정적인 효과도 발생했다.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된 핀테크기업의 일자리 증가,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3개 핀테크기업에서 총 225명의 고용이 증가했다. 11개 핀테크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추가로 연내 1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7개 핀테크기업이 동남아, 영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이미지=금융위] 최유리 기자 = 2019.11.04 yrchoi@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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