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싱가포르 올람, 베트남 아시아 수출 중심지로 낙점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11:2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싱가포르 소재 농산물 중개업체 올람(Olam) 인터내셔널이 베트남을 기존의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수출 중심지로 낙점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마찰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는 베트남 중부에 대형 후추 농장을 두고 있어서다.

싱가포르 농산물 중개업체 '올람'(Olam)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3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영문판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올람은 베트남 중부 잘라이성(省) 쁠래이꾸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의 부지를 지난 2016년에 매입했다.

부지 규모는 야구 경기장 150개에 달한다. 업체는 이곳에서 습도·온도·수량 자동화 후추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는 내년에 첫 수확분을 출하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수확량을 연간 2000t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두고 있다. 수확된 후추 작물은 남부 동나이성에 있는 가공공장으로 옮겨진다. 가공된 제품은 이후 전 세계 주요 소비시장으로 수출된다. 

올람은 전 세계 67개국에 농산물 중개를 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베트남은 아시아 사업 부문 최대 업장으로 두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이어서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무(無)관세라는 이점이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 세계 후추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품 교역량은 무려 60% 수준이다. 베트남의 기상여건과 토양 성질이 후추 재배에 적합한 환경이어서다. 베트남 정부는 후추를 전략적 국가 수출 품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올람이 베트남에서 후추를 거래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그 후 4년 뒤에는 기계 재배와 작물 살균소독 과정을 추가했고 2010년부터 후춧가루로 가공 공정에 팔을 걷어붙이게 됐다.

올람에 따르면 베트남은 헥타르당 연간 3.5~5t의 후추를 생산할 수 있다. 업체는 내년 5월까지 후추 가공공장을 가동시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