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 타고 유입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1월의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공기는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달 1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관측됐다.
<자료=케이웨더> |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오전 전국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들어서 중부 지역 '보통', 남부 지역 '한때 나쁨'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