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유치원 8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연동화로 듣는 아토피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31일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주거와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 미세먼지 등으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보건소 전경[사진=안성시청] |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히 관리되지 않은 알레르기 질환은 성인기에 중증 질환으로 이행되므로 아동 대상의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예방교실은 동화구연 지도자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아리와 토리의 촉촉 목욕'이라는 동화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방 수칙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아토피 예방 구연동화 교실은 건강관리에 대한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의 아동들의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소는 만19세 이하 아토피 피부염·천식 환아 중 기준중위소득 80%이하인 경우 본인부담금 30만원 이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게는 연간 총 보습제 4통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19년 건강보험 공단 자료를 참고하거나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031-678-57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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