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경찰서는 3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일죽새마을금고 지점장 박봉섭 씨와 초등학교에서 지난 2012년부터 배움터지킴이로 아이들을 지켜온 박윤철 씨를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일죽 새마을금고에서 지점장으로 일하는 박봉섭 씨는 지난 17일 은행을 방문한 70대 노인이 "아들이 납치됐다"며 5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 사기로 의심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박윤철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안성 백성초등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로서 학교주변순찰과 등·하굣길 교통사고예방 활동 등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오랜 시간 자율치안 활동을 이어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3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일죽새마을금고 지점장 박봉섭씨와 초등학교에서 2012년부터 배움터지킴이로 아이들을 지켜 온 박윤철씨 등을 시민경찰로 선정했다.(왼쪽부터 박봉섭 씨, 박윤철 씨, 김동락 서장)[사진=안성경찰서] |
김동락 서장은 "경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여러분과 같은 시민이 범죄피해를 예방해주고 아이들의 사고예방에 힘을 써주셔서 감사하다" 며 "보이스피싱 피해의 가장 효율적인 예방은 금융기관 창구 직원들의 협조가 절실한데 적극적으로 대응해 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안성경찰서는 시민경찰로 선정 된 2명에게 감사장과 미니흉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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